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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가격인하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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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골재업체 인근 고령군과 경쟁 안돼

"모래값 내려주세요"

최근 건설경기의 침체로 모래·자갈 등 골재수요가 크게 줄어들자 달성군이 운영하는 일부 골재채취장에서 모래값을 내려달라는 이색(?)요구로 군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금까지 업체에서 골재 값 인상만을 주장했지 가격인하에 대한 요구는 거의 없었기 때문. 더구나 모래값 인하는 군의 세수에도 영향을 주고 있고 골재채취장을 운영하고 있는 인근 자치단체 및 골재업체와도 연관이 크기 때문이다.

달성군은 올해 모래 채취업 입찰에서 ㎥당 7천650원으로 지난해보다 3백원을 올렸다.

그런데 인근 고령군 골재장의 경우 ㎥당 7천원으로 훨씬 싸다는 것.

이 때문에 달성군 일부 골재채취업체에서 고령 골재장과의 가격차이가 너무 많아 제대로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모래값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ㅅ골재 관계자는 "인근 고령 골재장과 24t 트럭당 1만2천~3천원가량 차이가 나면서 지난해 10%정도 밖에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모래 채취료에 대한 입찰가를 현실에 맞게 조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달성군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로 골재소비량이 줄어 일부 업체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나 올해 골재 물량에 대한 입찰을 마친 상태"라며 "업자들이 모래 값을 내려달라고 한 적이 없어 가격인하 문제를 중앙부처에 질의를 해 놓고 있으나 이같은 사례가 없어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은 지난해 6개 사업장에서 149만1천㎥의 골재를 판매,32여억원의 세외 수익을 올렸다.

박용우기자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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