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최근 외신보도에서 북한내 권력이
상설이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 "전혀 이상징후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화 철거 보도와 관련, "북한이 호텔
등 공공장소에서 초상화를 내렸을 개연성은 있다"며 "하지만 북한 TV방송 등에 나오
는 각종 공공기관 모습에는 초상화가 그대로 붙어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은 2002년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에 학습조 폐지와 초상화
제거를 지시하기도 했었다"며 "만약 초상화를 철거한 것이 사실이라면 당시 김위원
장의 지시의 연장선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 위원장에 대한 '경애하는 지도자'라는 수식어가 생략됐다는 일본 라디
오프레스의 지적과 관련, "김 위원장 앞에 붙는 수식어는 다소 달라질 수 있는 것"
이라며 "수식어 자체가 사라졌다면 모를까 변화로 받아들일 사건은 아니다"라고 설
명했다.
당국자는 또 '김일성.김정일의 10대 거짓말'이라는 체제비난 전단의 북한내 살
포 보도와 관련, "사실이라면 북한내에서 자체적으로 일어난 일이라기 보다는 해외
의 북한민주화단체들이 만든 전단일 가능성도 있다"며 "아직 북한내에서 별다른 징
후가 포착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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