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04년 상하이 아트페어에 지역 화랑들이 참가한다.
상하이 아트페어는 11개 국 260여개 화랑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아트페어로, 한국에서는 25개 화랑이 참여하며 이 중 대구지역에서는 이현갤러리와 갤러리 소헌이 참가한다.
현지 참가자들은 지난해 다소 침체됐던 베이징 아트페어에 비해 이번 아트페어에는 일본, 유럽 화랑이 대거 참여하는 등 화랑 수나 미술시장 분위기가 훨씬 좋다는 현지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이번 아트페어에 참가하는 작가는 윤형근, 김창열, 남춘모, 이정웅, 김유선(이상 이현갤러리), 강성원, 국경오, 김재학, 백미혜(이상 갤러리 소헌)씨 등이다.
화랑 관계자들은 중국 미술시장은 중국 경제 성장과 더불어 최근 몇 년 간 급부상하고 있으며 특히 상하이의 경우 유럽 화랑에서 분점을 내기 시작하는 등 미술시장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상하이 아트페어에 참석중인 이현갤러리 이현령 관장은 "중국 미술은 전통적인 구상 미술 경향에서 서서히 현대미술쪽으로 변하는 분위기"라면서 "상하이는 국제적인 도시인 만큼 젊은 작가들이 좋은 작품으로 승부를 건다면 우리나라 작가들도 충분히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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