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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고3 작년보다 15~25점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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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변별력 떨어져 극심 눈치작전 예고

2005학년도 수능시험에서 대구지역 고3생들의 평균 성적은 원점수를 기준으로 지난 9월 모의평가에 비해 5~10점, 지난해 수능에 비해 15~25점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과목별 난이도 차이가 반영된 표준점수로 바뀌어도 수능시험의 변별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어 논술·면접고사 비중이 낮은 지역 대학들의 지원 때 극심한 눈치작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18일 고3생들의 자기 채점 결과를 취합한 고교 관계자들은 올 수능 성적은 지난 9월 모의평가에 비해 5~10점 정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호원 경신고 교장은 "수리나 외국어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평이해 평균 10점 가까이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진학지도협의회가 19일 발표한 대구 56개 고교 수험생들의 원점수 집계 분석 결과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인문계의 경우 15~25점, 자연계는 10~20점 상승했다.

한갑수 대구진학지도협의회장은 "원점수 평균이 높아진다는 것은 표준점수 차이가 그만큼 적어진다는 것"이라며 "선택과목에 따라 표준점수 역전 현상은 나타나겠지만 수능의 변별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고교 교사들은 특히 논술·면접고사를 치르지 않거나 비중이 낮은 지역 대학들의 경우 지원 가능한 수능 점수대에 수험생들이 집중적으로 몰려 눈치작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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