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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소장파 의원들 닭띠 모임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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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잘 날 없는 정치권에 57년생 닭띠 여야 소장파 의원들이 '무풍지대'를 자임하는 모임을 결성해 화제다.

'닭띠 모임'은 회원들 서로간의 친분을 바탕으로 정쟁 지양과 상생의 가교 역할을 하자며 만든 단체다.

모임은 한나라당의 새로운 저격수로 불리는 주성영 의원과 열린우리당 이종걸 원내수석부대표, 민노당의 기획통 노회찬 의원이 주도하고 있다.

어느 날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주 의원이 성균관대 입학동기인 (주 의원과 이 의원은 이후 각각 고대와 서울대에서 졸업) 이 의원과 자주 만나자고 제의했고 수차례 만나서 얘기를 나누다 보니 뜻이 맞았다.

이어 이 의원이 자신의 친구인 노 의원을 주 의원에게 소개해 세 의원이 의기투합한 것이 모임의 전신이 됐다.

이후 열린우리당 노영민 노웅래 우윤근 의원과 한나라당 유승민 권오을 김성조 김정훈 의원 등이 가세했고 국회 내 76학번 닭띠 전원(17명)이 회원이 된 상태다.

모임을 주도하고 있는 주·이 의원은 "전원이 친구사이라서 어느 모임보다도 당파와 정략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국민의 기대와는 달리 정쟁으로 치닫고 있는 정치상황 속에서 모임이 제 역할을 발휘해 희망적인 정치풍토를 제시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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