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대구시가 공동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한방산업 육성계획이 사실상 확정됐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대구와 경북지역에 총 84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한방산업진흥원과 인삼소재산업화센터 등 6건의 한방산업 육성 계획을 확정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한 내년도 국비 21억원을 요청했으며 이 예산안은 25일 국회 보건복지위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다.
경북도와 대구시가 확정한 한방산업 육성계획에 따르면 총 843억원(국비 398억원, 지방비 355억원, 민자 90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오는 2009년까지 △한방사업진흥원(경산) △인삼소재산업화센터(영주) △한약자원개발사업(안동 등 2개지역) △생산·가공 선진화 사업(경북도내 10개 시·군) △R&D사업(경북) △한약재 품질 인증사업(대구 약령시)을 추진한다.
한방산업 육성계획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해 타당성이 낮은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국비 지원이 불투명해지는 등 표류해 왔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당초 2005년부터 10년 동안 4천20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2건의 한방산업 육성사업을 벌이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KDI의 예비타당성조사에 의해 20%(총 사업비 기준)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김해용기자 kimhy@im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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