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 파동에 자리한 법왕사(法王寺)가 29일부터 연말까지 33일간 큰법당에서 법화경(法華經) 특별법회를 봉행한다.
법화경은 지난 제13회 백고좌법회(百高座法會)에서 이미 설법한 적이 있는데 불자들의 호응이 높아 경전을 깊이 연구한 스님들을 특별히 초청해 매일 1품씩 30일간 경전을 배우고 3일간은 법화경 약찬게를 별도로 배우는 기회를 마련한 것.
이번 법회에 초청될 스님은 정무(전 용주사 주지), 혜경(양주 무설정사 조실), 각현(연꽃마을 대표이사), 묘주 스님(동국대 교수) 등 33인. 법화경은 대승경전의 최고봉이라 일컬을 만큼 석가모니 부처가 영산회상에서 설법한 내용으로 최상승 법문을 담고 있다.
법왕사 주지 실상(實相) 스님은 "15년전 천막법당을 세운 이래 거의 해마다 백고좌법회와 경로잔치를 열며 대구시민과 함께할 불교종합복지관 건립 불사에 힘써왔다"며 "많은 불자들이 부처님의 정법을 전하는 이번 법화경 특별법회에 동참해 한해를 뜻깊게 마무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향래기자
사진설명 : (왼쪽부터) 정무 스님, 혜경 스님, 묘주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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