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싼 가격에 산 이불을 시부모님께 선물하게 돼서 정말 기뻐요." 26일 낮 롯데백화점 대구점 7층 가정용품매장 '차밍홈' 침구코너에서 이불을 구입한 주부 김모(38)씨. 세일 첫날 시부모와 함께 백화점을 찾은 그녀는 '효(孝) 마케팅' 덕분에 이불을 70% 세일한 가격에 사고 효도도 했다며 즐거워했다.
롯데백화점이 실시한 '효 마케팅'은 연령이 60대인 부모를 모시고 와 침구제품을 구입하면 60%를 할인해주고, 70대인 부모를 모시고 오면 70%까지 할인해주는 '효도할인제'다. 고경진 대구점 가정팀장은 "추워지는 계절에 부모님에 대한 효의 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자는 뜻에서 20가족 한정으로 이 같은 행사를 열게 됐다"고 얘기했다.
이날 하루 60대 부모를 모시고 온 10가족과 70대 부모를 모시고 온 10가족이 각각 할인혜택을 봤다. 매출액은 모두 500만원을 넘었고 참가자가 많아 오후 2시쯤 행사가 끝났다. 대구점은 효 마케팅을 12월 3일 쉐모아 매장에서 한번 더 열 계획이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