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이하 한국 남녀 탁구 선수들이 제2회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결승 길목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은 30일 일본 고베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이진권(부천중원고)의 맹활약을 앞세워 독일을 3-2로 힘겹게 누르고 결승에 올라 일본을 3-2로 물리친 중국과 대회 패권을 다툰다.
그러나 남자와 함께 4강에 올랐던 여자는 중국에 1-3으로 발목을 잡히며 결승 진출에 실패, 루마니아와 3-4위전을 벌인다.
체코를 3-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오른 한국 남자는 독일을 맞아 1단식에 나선 에이스 조언래(창원남산고)가 파트릭 바움에 2-3으로 져 기선을 제압당했으나 이진권이 2단식에서 디미트리 오브차로프를 3-2로 제압,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여인호(부천중원고)가 3단식을 내주고 조언래가 4단식을 이겨 2-2 균형을 맞추자 이진권이 1단식에서 꺾었던 바움에 3-2(7-11 11-8 9-11 13-11 11-9)역전승을 거둬 결승행을 확정했다.
앞서 벌어진 여자 단체전 4강에선 1단식의 지민형(인천여상)이 창에게 0-3으로 완패한 뒤 같은 학교의 최문영이 2단식에서 판잉을 3-2로 누르며 반격했지만 박성혜(제주관광산업고)와 최문영이 3, 4단식을 모두 내줘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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