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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따뜻하게 감싸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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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이주민지원센터 호소문

(사)자원봉사능력개발원(원장 한재흥 목사) 부설 북한이주민지원센터는 7일 북한이주민 간첩사건과 관련한 호소문을 발표하고 북한이주민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따뜻하게 감싸줄 것을 당부했다.

북한이주민지원센터에 따르면 최근 한국에 정착했다가 북한으로 다시 넘어가 간첩교육을 받고 재입국, 자수한 이모씨는 간첩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으며 검찰 관계자 역시 '북한의 지령을 받고 탈북해 국내에서 적극적인 간첩활동을 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는 것.

센터 관계자는 "자세한 정황과 내용 확인은 뒤로한 채 탈북자 간첩이 발생했다며 기사를 양산하는 일부 언론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며 "이런 보도는 사선을 넘어 우리나라로 들어와 전혀 다른 체제·제도 속에서 힘겹게 적응하고 있는 북한이주민들의 가슴에 다시 한번 상처를 내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국내에 입국한 북한이주민들은 약 1개월 간의 합동조사를 받은 뒤 통일부 교육기관인 하나원에서 3개월의 교육과정을 수료, 각 지역에 정착한다.

현재 국내에는 6천여명의 북한이주민들이 정착해 있으며 대구에는 220여명의 북한이주민들이 살고 있다.

채정민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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