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 세단이 자전거로 바뀔까?'
웰빙(well-being) 분위기를 타고 국회에서도 자전거 타기 바람이 불고 있다.
한겨울에 웬 자전거냐 싶겠지만 여야 의원 30명이 모여 '자전거 타기 운동 추진위'까지 결성, 7일 첫 모임을 열었다.
이들은 출·퇴근시 차량 이용을 가급적 자제하고 200m 남짓한 국회의사당과 의원회관 사이를 자전거로 이동하기로 '큰' 결심을 했다.
또 내년 1월초 전국의 자전거 타기 관련 단체와 학자들을 불러 대형 세미나를 열 계획까지 세웠다.
이 모임은 '자전거 전도사'라 불리는 열린우리당 박찬석(朴贊石) 의원이 주도하고 있다.
박 의원은 요즘도 집이 있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서 국회의사당까지 25km 거리를 자전거로 출·퇴근한다.
박 의원은 자전거를 "21세기 선진 교통수단"이라고 명명(?)할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
심지어 "에너지와 환경, 도시교통 문제 해결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자전거 타기 활성화를 국회 활동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할 정도다.
이 모임에는 박 의원뿐만 아니라 열린우리당 송영길·김태홍, 한나라당 이재오·이인기, 자민련 이인제 의원 등 초선부터 중진 의원까지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대형차 일색인 의사당을 자전거가 헤집고 다니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 참석 의원은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날에는 의사당 앞 주차장이 대형 승용차로 장사진을 이룬다"며 "자전거를 변화된 국회 개혁의 상징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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