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시덕(23)씨가 오는 24일 영남이공대학 천마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개그콘서트'에 대구지역 불우아동과 장애인 50명을 초청하는 티켓을 매일신문에 전달했다.
대구과학대 출신인 김씨는 "서울에서는 2년 전부터 수시로 어려운 친구들을 초대해 공연을 하고 있지만 대구에서는 그런 기회를 갖지 못해 늘 아쉬웠다"며 "무명시절 동네 고아원에서 밥도 얻어먹으면서 신세를 많이 졌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웃음을 선사하며 은혜를 갚고 싶다"고 말했다.
'내 아를 나아도'로 유명세를 탄 김씨는 현재 개그콘서트 '꽃보다 아름다워' '신 동작그만' 등에서 활약 중이며 매년 정기적으로 대구에서 있을 개그콘서트에 불우이웃을 초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매일신문사는 복지관 관계자와 협의한 후 불우아동과 장애인들에게 티켓을 나눠줄 예정이다.
서상현기자 ssang@imaeil.com
사진설명 : 개그맨 김시덕씨(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가 매일신문사를 방문, 불우이웃 50명을 초청하는 개그콘서트 티켓을 홍석봉 사회1부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정운철기자 wo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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