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10년 동안 희로애락을 같이했던 여의도 시대를 13일 마감하고 마포에 새 둥지를 틀었다.
중앙당사라고 하기에는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조그마한 장소지만 이날 이전식과 현판식도 가졌다.
지난 4월 총선이 끝난 뒤 당내 구조조정으로 뿔뿔이 흩어졌던 당원과 동지들은 서로 만나 악수하고 포옹했다.
한화갑 대표는 인사말에서 단결과 희망의 '내년'을 여러 번 강조했다.
한 대표는 "꽃은 꽃이고 빚은 빚"이라며 대통령이 보낸 꽃의 정치적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신중함을 보였다.
그는 이어 "민주당이 지금은 앙상한 가지지만 반드시 무성한 잎을 만들 수 있다"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내년의 정치무대에서 제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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