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마르티네스 메츠행...서재응에게 악재

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 중 최고 선수로 꼽히는 투수 페드로 마르티네스(33·보스턴 레드삭스)가 뉴욕 메츠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 헤럴드'는 14일 소식통의 말을 인용, 마르티네스가 메츠에 입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메츠는 마르티네스에게 4년 동안 연평균 1천400만달러씩 5천600만달러를 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보스턴이 제시한 연평균 1천350만달러보다 50만달러가 많은 액수이고 계약기간도 1년이 더해진 파격적 제안으로 어렵게 계약 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린 보스턴이 이를 다시 뒤집기는 힘들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메츠의 오마 미나야 단장은 "지금은 협상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현재 메츠는 톰 글래빈, 스티브 트랙슬, 크리스 벤슨, 빅토르 잠브라노로 이어지는 4명의 선발 로테이션이 확정돼 있어 마르티네즈의 메츠행이 확정될 경우 서재응이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알링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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