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FC 삼바고향서 담금질

동계전지훈련 브라질 선택

프로축구 대구FC가 내년 1월 13일부터 2월 15일까지 브라질 플로리아노폴리스와 상파울로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갖는다.

창단 3년째를 맞는 대구FC는 내년 시즌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세계 축구계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남미 브라질에서 선수들을 담금질하기로 했다.

이번 전훈에는 박종환 감독 등 코칭스태프와 구단 직원 8명, 선수 32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구FC는 따뜻한 기후와 최적의 스포츠 시설을 갖춘 브라질에서 체력을 가다듬고 조직력을 키우는 등 훈련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현지 프로축구 1, 2부 리그 팀들과의 연습매치를 통해 경기력 극대화를 노린다.

전훈 기간 대구FC는 플로리아노폴리스(1월 13~29일)에서 1차 훈련을 한 후 상파울로로 옮겨 2월 15일까지 2차 훈련을 할 계획이다.

플로리아노폴리스는 브라질 산타카타리나주의 주도로 리우데자네이루 남서쪽 600km 지점에 위치한 다리 2개로 연결된 섬 도시다.

브라질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꼽히며 1월 평균기온은 25~27℃이다.

상파울루는 해발 800m의 고원에 위치한 인구 1천만명의 남미 최대 도시로 2월 평균기온은 25~27℃이다

한편 대전 시티즌도 올 겨울 브라질에서 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포항 스틸러스가 브라질에서 전지훈련을 실시, K리그 전반기 우승을 이끌어내는 등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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