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입법 지원부 신설·의원연맹 추진

대구시의회 하반기 결산

제4대 대구시의회는 하반기(2004년 7월~12월) 동안 입법 지원부서 신설, '의원연맹' 구성, 인테넷 방송시스템 구축 등 일정한 성과를 거뒀다.

시의회는 그동안 의회 전문성 확보를 위해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입법정책지원부'와 교수, 정책분석평가사, 변호사, 회계사 등을 중심으로 한 '의정자문위원단' 등을 꾸렸다.

또 본 의회장 회의와 상임위원회 장면 등을 생(녹화)중계할 수 있는 '인터넷 방송망'을 구축하고, 의회 홈페이지를 확대 구축했다.

매년 두 차례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 활동결과를 분석·정리한 '행정사무감사 백서' 발간도 추진하고 있으며, 국제교류 확대를 위해 선진도시 의회와 '의원연맹' 구성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정부의 수도권 공장신설 허용 규탄 성명서(9월3일), 지하철파업 관련 정상화 촉구 성명서(8월18일), 연구개발(R&D)특구 '대덕 국한' 방침 철회 대정부 촉구 성명서(11월6일) 등을 채택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대외적 활동도 활발히 벌였다.

지난달에는 의회 건설환경위원회(위원장 김재우)가 '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 운영과 관련, 환경부 장관을 면담해 정부의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요청해 긍정적 답변을 받기도 했다.

이덕천 시의회 의장은 "내년부터 시정 감시와 견제 기능을 더 충실히 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애써는 '열린 의회상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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