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입 정시모집부터 고등학교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기재내용이 전산자료 형태로 수험생이 지원한 대학에 온라인으로 제공된다고 교육인적자원부가 21일 밝혔다.
대학이 원서를 접수한 수험생의 동의를 받아 출신 고교에 학생부 자료를 요청하면 그 수험생의 학생부 기록을 고교에서 암호화해 대학에 온라인으로 보내게 된다.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하는 수험생은 인터넷 창의 매뉴얼에 따라 동의 여부를 표시하고 창구접수하는 수험생은 원서에 기재된 동의 여부란에 표시하면 된다.
적용 대상은 학생부의 온라인 제공이 곤란한 279개교를 제외한 일반계 및 실업계 고교의 2004학년도 졸업자와 2005학년도 졸업 예정자로, 학교 명단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홈페이지(http://helpsys.moe.go.kr)에서 검색할 수 있다.
학생부를 수기(手記)로 작성하거나 같은 학년에 2개 이상의 학생부 작성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69개교와 특수학교, 산업체 부설고교, 각종 학교, 방송통신고, 학력인정사회교육시설 232곳 중 210곳 출신 수험생과 2003학년도 이전 졸업자는 학생부 사본을 지원 대학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수험생과 고교, 대학의 업무나 불편이 줄어들 뿐 아니라 학생부 위·변조 방지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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