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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실종 2명 외 한국인 18명 '연락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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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해역에서 26일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한국인 피해는 27일 오후 4시15분 현재 사망과 실종 각 1명

이외에 부상 9명, 미확인 18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규형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날 공식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푸켓섬 인

근 피피섬에서 아직 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9명의 관광객과 푸켓섬 인근 태국

카오락 지역 관광객 5명, 인도네시아 교민 3명, 몰디브 체류자 1명 등 모두 18명에

대한 신변이 이 시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경우 수마트라 거주 교민 35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지만 아체지역 교민 5명 중 부부 한 쌍을 포함해 3명이 연락이

닿지 않고 있으며, 몰디브에서도 장기체류자 박모씨가 통신두절 상태다.

또 부상자 9명 중 숨진 말레이시아 교민 임씨의 5세된 딸이 중태이며 그 밖에는

발가락 절단, 다리골절 등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미얀마, 동티모르, 방글라데시 등 인근국에서는

한국인 피해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인도에서도 이미 알려진 현대자동차

침수피해 1천대 외에는 피해가 더 나타나고 있지 않은 상태다.

한편 정부는 이번 지진과 해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인

도, 태국, 말레이시아, 몰디브 등 6개국에 대해 깊은 깊은 위로를 표시하고 이들 나

라에 긴급구호금 6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구호금은 상대적으로 피해가 큰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 인도에 각 15만불씩,

태국 등 나머지 3개국에 5만불씩 지원된다.

전날 재외국민 보호대책본부를 구성한 외교부는 이날 오후 이수혁 차관보 주재

회의를 열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협의했다.

또 전날 태국주재 영사 1명을 현지에 급파한 데 이어 이날 외교부 본부에서 1명

을 파견했고, 태국주재 김봉주 총영사 등 2명을 조만간 추가로 파견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해당국 정상에게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명의의 위로

전을, 해당국 외교장관에게는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 명의의 위로전을 각

각 전달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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