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과 정진석 대주교 등 천주교 성직자들이 12일 영화 '마데 데레사'의 시사회에 참석했다.
영화 관람을 마친 김 추기경은 "영화가 뜻깊게 다가온다"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기도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데레사 수녀에 대해 "사랑으로서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사신 분이고 언제나 하느님의 뜻을 먼저 찾으신 분"이라고 평가했다.
정 대주교는 "'사랑의 선교회'를 만든 동기부터 시작해 과정과 어려움을 잘 표현했다"며 "영화의 마지막에 나오는 '내가 한 일은 바다에 물 한 방울일 뿐이다'라는 말은 평생 기억하고 있는 말"이라고 소감을 털어놓았다.
21일 개봉하는 영화 '마더 데레사'는 인도 캘커타에서 '사랑의 선교회'를 설립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친 데레사 수녀의 삶을 담은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의 여주인공 올리비아 허시가 데레사 수녀 역을 맡아 열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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