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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영수증제도 본격 시행에 적립식 카드 '반사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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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확인 수단 이용

올해부터 현금영수증 제도가 본격 시행되면서 OK캐시백카드 등 적립식 카드가 예기치 못한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소비자가 매장으로부터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을 때 신분확인 수단으로 적립식 카드를 가장 많이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현금영수증제도 시범시행 기간에 소비자가 신분확인을 위해 제시한 수단을 보면 적립식 카드가 6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주민등록번호(15.8%), 휴대전화번호(5.3%), 신용카드(2.3%)의 순이었다.

이 같은 현상은 신용카드를 신분확인수단으로 제시할 경우 소비자들이 중복결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을 갖게 되고, 주민등록번호나 휴대전화번호는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우려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적립식 카드는 중복결제 위험성이 없는 데다 적립식 카드 가맹점이면 포인트 적립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신용카드를 발급받지 못하는 청소년에게도 적립식 카드는 쉽게 발급된다는 것도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SK가 발급하는 'OK캐시백 카드'의 경우 현금영수증 시범운영이 시작된 지난해 12월 이후 하루평균 700장씩 새로 발급되고 있고 청소년의 발급 문의전화도 늘어났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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