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 본적을 둔 일본인이 우리의 3배 이상 많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독도사랑문학회'는 "일본인들이 자국법으로 시마네현을 통해 다케시마(독도)에 본적을 이전한 수가 지난해 말 기준 3천300여 명에 이르고 있다"면서 "이는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이 독도로 본적을 옮긴 1천여 명의 3배가 넘는 수치"라고 17일 밝혔다.
문학회 우명주 회장은 "일본은 정·관계 고위층 중심으로 1960년부터 꾸준히 독도 본적 이전운동을 펼쳐 2003년도에 3천 명을 넘었고 지난 한해에만 300여 명이 독도로 본적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본은 독도 본적 이전 운동을 은밀하게 추진하면서 등록 현황을 비밀로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 회장은 또 "우리 국민의 경우 대부분 독도사랑 운동단체 회원이 중심이 돼 본적 이전을 하고 있지만 일본은 고위 관직 인사들이 많은 것이 우리와 다르다"고 말했다.
특히 우 회장은 "만일의 경우 독도 영유권 사태가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되면 본적 가구수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우리도 본적 이전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울릉군에 따르면 17일 현재 우리 국민이 독도리에 본적을 옮긴 사례는 272가구 992명(전산입력 현황 기준)이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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