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용병 바르가스가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바르가스는 25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시범경기에서 7이닝 동안 27타자를 맞아 6안타(1홈런) 1실점을 허용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으로 4대1, 승리를 챙겼다.
15일 LG전에서 무승부(5대5), 20일 두산전에서 패배(1대4)를 기록했던 바르가스는 이날 가장 많은 114개의 볼을 던지며 개막 이후를 대비했다.
직구 73개, 슬라이더 23개, 체인지업 18개를 던지는 등 직구 위주로 투구 점검에 나선 바르가스는 안타를 허용한 뒤 후속타자를 병살 처리하면서 실점을 최소화하는 등 국내 프로야구에 한결 적응한 모습이었다. 또 볼넷을 2개만을 허용해 제구력도 안정됐음을 알렸다.
선동열 감독은 "컨트롤이 다소 들쭉날쭉한 것만 빼면 초반보다 많이 좋아졌고 국내 타자들에게도 잘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8회초 등판한 김진웅은 1이닝 동안 4타자를 무안타로 틀어막았고 9회초 2사후 마무리로 나온 권오준은 2타자를 상대로 1안타, 무실점 호투했다.
진갑용은 3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려 팀 공격을 이끌었고 김재걸은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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