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산업발전 기본구상은 강점 활용을 극대화하는 선택과 집중전략에다, 광역적 관점에서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
장재홍 산업연구원 연구위원(국가균형발전연구센터 팀장·사진)은 "현 추세가 그대로 진행될 경우 대구의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는 전국 평균의 64.2%에서 2013년 58%로 떨어지게 된다"고 경고했다.
"광역 대구권의 발전축은 구미-대구-경산-포항-울산으로 이어지는 중심축과 대구-마산-창원을 잇는 보조축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구의 연구개발 역량 및 인력공급, 혁신기반 등과 울산을 포함한 경북지역의 산업기반을 연계한 발전전략이 필요합니다.
"
장 연구위원은 "2001년 기준 21.5% 수준인 대구의 제조업 비율이 2013년쯤에는 19.6%로 낮아질 전망"이라면서 "R&D(연구개발), 문화 및 비즈니스 서비스업 등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제조업 비율을 20%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 및 비즈니스 서비스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수단이 사실상 많지 않은 만큼, 대구가 동남권의 중심도시로서 기업 본사, 연구개발, 디자인 등의 기능을 유치해 육성하기 위해서도 지식기반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의 뒷받침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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