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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5%, 공직자 줄사퇴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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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고위공직자들이 도덕성 시비로 잇따라 사퇴하는 데 대해 국민들은 투명사회를 위한 불가피한 과정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31일 나타났다.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소장 김헌태)가 지난 29일 TNS에 의뢰해 전국의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한 정기여론조사(신뢰수준 95%±3.7%)에서 부동산 투기의혹에 연루된 공직자들의 사퇴 도미노 현상에 대해 '청렴한 사회로 가기 위해 겪어야 할 과정'이란 응답이 85.3%로 압도적이었고, '능력 있는 인물이 탈락하는 등 부작용이 크다'는 응답은 13%에 그친 것.

'겪어야 할 과정'이란 평가는 특히 20, 30대 젊은층과 중간 고학력층, 자영업, 주부, 중간소득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또 '부동산을 사두면 이익을 볼 것 같은지, 손해를 볼 것 같은지'를 질문한 결과 '이익을 볼 것 같다'가 54.5%로 '손해를 볼 것 같다' 28.3%를 앞질러 노무현 대통령의 부동산 투기 근절 의지를 바탕으로 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국민의 기대 수준과는 괴리가 있음을 드러냈다.

특히 '이익을 볼 것 같다'는 응답은 수도권, 충청권, 남성, 30, 40대 등 실수요자층에서 높게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열린우리당 28.6%, 한나라당 23.0%, 민주노동당 10.2%, 민주당 3.6%, 모름 또는 무응답 34%였다.

2주 전에 비해 열린우리당이 2.4%p 상승, 한나라당이 4.6%p 하락했는데 행정중심도시 특별법 통과 이후 본격화된 한나라당의 분열상 등이 투영된 것으로 보인다.

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상승세를 지속해 '잘하고 있다'가 38.4%, '잘못하고 있다'가 52.9%로 지난 조사와 비교해 부동층이 5.0%p 감소한 가운데 긍정평가가 1.4%p, 부정평가는 3.6%p 상승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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