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7시께 강원도 원주시 명륜2동 모 아파트에서 최모(60·노동)씨가 형(67)과 형수(48), 조카(23) 등을 흉기로 살해하고 경찰에 자수했다
최씨는 범행 직후 "같이 사는 사람 3명을 죽였다"며 현장으로 출동해 확인하라고 112상황실로 전화를 걸었다.
경찰조사 결과 아내마저 가출한 상태인 최씨는 노동현장을 전전하며 10여년 전부터 농아자인 형과 형수, 정신지체 장애자인 조카를 부양해 왔다
별다른 일자리가 없는 최씨의 형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물 등을 수집하는 등 어려운 생활을 해왔다.
경찰은 "최씨가 잠을 자고 있던 형 가족을 살해하게 된 특별한 상황은 없었으나 10년 동안 형의 가족을 부양한 데다 앞으로도 혼자 부양해야 하는 문제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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