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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구단들 "박주영 차출 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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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구단 단장들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청소년대표팀 차출 갈등과 관련, 오는 11일로 예정된 청소년대표팀 소집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확정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13개 구단 단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도 제3차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천재 골잡이' 박주영과 김승용, 백지훈 등 지난 3월 대표 차출 파동에 휩싸였던 FC 서울 소속 선수 3명은 오는 6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U-20)선수권대회에 차질없이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김원동 연맹 사무총장은 이사회 직후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청소년대표 차출과 관련해 각 구단 단장들의 의견을 결집한 결과 한국축구가 상생의 길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5월11일 대표팀 소집에 응하기로 의결했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어 "단 소집기간 중 청소년대표팀 소속 선수들이 K리그 경기에 최대한 출전할 수 있도록 배려해줄 것을 협회에 요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맹은 또 현행 대표팀 소집 규정이 K리그 운영에 막대한 차질을 초래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앞으로 K리그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현행 대표팀 소집 규정을 개정할 것을 협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연맹은 4일 오전 중 협회에 이런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

그러나 청소년대표팀 소집 기간 K리그 일정이 4경기나 잡혀있어 이중 몇 경기에 대해 출전을 허용할 지를 놓고는 여전히 갈등이 빚어질 소지가 남아있다.

김 총장은 이와 관련, "몇 경기를 출전시켜 달라고 못박지는 않았고 최대한 배려해 달라고만 의견을 모았다. 모처럼 일고 있는 K리그 열기를 생각해 달라는 뜻이다"고 말했다.

청소년대표팀 박성화 감독은 이날 이사회 결정에 대해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지 않게 된 데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팀을 제대로 훈련시켜 세계대회에 나가기 위해서는 오는 15일 정규리그 개막전 한 경기만 출전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18일 경기까지 빼줄 경우 실제로 훈련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구단들이 이 점을 이해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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