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청도반시 원종(原種) 감나무를 보호수로 지정해 달라고 지난 2일 경북도에 신청했다.
청도군 이서면 신촌리 박희만(76)씨의 담장 너머 대나무 밭 한 가운데 있는 청도반시 원종 감나무는 뿌리가 썩고 가지가 부러지는 등 고사 위기에 처해 있다.
지난해 청도군이 산림과학원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이 나무는 나이가 최소 250년 된 것으로 추정돼 보호 가치가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청도군은 박씨로부터 땅을 매입, 감나무를 둘러싸고 있는 대나무 숲을 제거하는 등 나무의 생육을 도울 수 있도록 주변환경을 정비하고 울타리 설치와 입간판도 세울 계획이다.
이원동 청도군수는 "지역의 특산물인 청도반시의 원종 감나무가 고사 직전에 있는데도 대책수립이 늦었다"며 "반드시 원종 감나무를 살려낸 뒤 천연기념물 지정 추진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정창구기자 jung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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