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해군의 주력함이 될 국내 최대 4천500t급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인 KDX-Ⅱ 4번함인 왕건함(王建艦)이 건조됐다.
현대중공업은 4일 오전 울산 본사 특수선 사업부에서 이해찬 국무총리와 부인 김정옥씨를 비롯해 이상희 합동참모본부 의장, 김장수 육군참모총장, 남해일 해군참모총장, 이한호 공군참모총장 등 군 관계자와 박맹우 울산시장, 현대중 유관홍 사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축함 명명 및 진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 구축함은 남해일 해군참모총장에 의해 왕건함으로 명명된 뒤 총리 부인인 김정옥씨에 의해 진수됐다.
왕건함은 길이 150m, 폭 17.4m, 깊이 7.3m 규모에 최대 시속 29노트(54km)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고 항속거리는 1만200km에 달한다.
탑승인원은 300명, 5인치포·대공(對空) 및 대함(對艦) 유도탄 수직 발사대, 대함 유도탄 방어용 무기, 잠수함 공격용 어뢰, 해상작전 헬리콥터 등의 무기가 탑재돼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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