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진압군 대대장 경력 논란이 일었던 유효일(62) 국방차관이 4일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유 차관은 이날 "일산상의 사유 외에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준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고, 군 과거사 진상규명이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조사되어 군이 국민의 신뢰를 얻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사의표명 배경을 밝혔다고 신현돈 국방부 홍보관리관이 전했다.
윤광웅 국방장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 유 차관의 사의 표명 사실을 보고했으며 곧 수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유 차관은 5'18 당시 20사단 62연대 3대대장을 맡았던 경력 때문에 사퇴 압력을 받아왔으며, 최근에는 80년대 학원 녹화사업과 관련해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육사 22기인 유 차관은 25사단장과 육군대학 총장, 국방부 동원국장, 제15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 비상기획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연합)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