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직매립 금지 5개월째. 매립장의 음식물 쓰레기 반입이 다시 크게 늘고 있다. 대구 위생매립장 주민지원협의체는 3일 "지난 4월 18, 19일과 25~27일 등 2차례에 걸쳐 방천리 위생매립장 반입폐기물 내용물(성상) 조사 결과, 직매립 금지 이전인 지난해 10월보다 별로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구시내 8개 구'군청 반입폐기물을 생활폐기물과 사업장폐기물로 나눠 5, 6대의 반입차량에서 대당 평균 200kg을 추출, 조사한 결과 생활폐기물의 경우 음식물쓰레기가 10.9%, 사업장쓰레기는 7.02%로 지난 1월의 4.78%와 2.28%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0월 조사에서는 음식물 쓰레기가 생활폐기물에서 16.02%, 사업장쓰레기에서는 9.9%로 나타났었다. 주민지원협의체 오재식 위원장은 "일부 구청 청소차의 경우 음식물 쓰레기가 전체 쓰레기의 20%가 넘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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