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과 8일 월드컵 예선 우즈베키스탄.쿠웨이트 원정에 나서는 본프레레호 명단이 9일 발표된다.
다음달 10일부터 열리는 세계청소년대회에 출전하는 청소년대표(30명.7일 발표) 중 성인대표팀에 발탁되는 선수는 11일 청소년팀 소집에서 제외돼 곧바로 오는 24일 대표팀에 소집된다.
이에 따라 '천재 골잡이' 박주영(FC서울)은 청소년대표와 본프레레호에 모두 뽑혀 청소년팀 소집 훈련에는 참가하지 않고 K리그에만 출전한 뒤 24일 대표팀에 소집될 것으로 확실시된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기술위원회(위원장 이회택)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청소년대표팀 및 성인대표팀 선발.운용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축구협회는 기술위원회 결과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청소년대회 예비 엔트리 30명을 7일 발표하고 ▲청소년대표 30명은 11일 소집하되 단 9일 발표되는 국가대표팀에도 뽑히는 선수와 외국구단 소속 선수는 11일 소집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또 국가대표에도 뽑힌 청소년대표 선수는 6월8일 쿠웨이트 원정이 끝난 뒤 네덜란드에서 청소년대표팀과 현지에서 합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박주영이 청소년팀과 대표팀에 동시에 뽑힐 경우 15, 18, 22일 K리그 3경기에 출전한 뒤 24일 대표팀에 소집돼 6월3일과 8일 월드컵 예선을 치른 뒤 곧바로 네덜란드에 합류하는 것으로 일정이 사실상 확정됐다.
대표팀에 뽑히지 않는 청소년대표는 K리그 경기에 15일 정규리그 개막전 한경기만 출전하고 청소년팀에서 발을 맞추면서 21-26일 부산컵 국제청소년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청소년대표팀 예비 엔트리 30명 중 프로 선수는 13일 저녁 소속 구단으로 돌아가 15일 개막전을 치른 뒤 16일 오전 청소년팀에 복귀하도록 했다.
14일 파주에서 열리는 청소년팀과 모로코의 친선경기는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로만 치르기로 했고 세계청소년대회 최종 엔트리(21명)는 27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한다.
한편 축구협회는 이달 말 국내에서 페루 또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치르기로 했던 본프레레호의 최종 평가전은 갖지 않기로 결정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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