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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피 예쁘게 보이려고 유아 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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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 L씨 조사…지난달 사진 찍어

최근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며 문제가 됐던 젖먹이를 학대한 사진은 산부인과 간호조무사가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를 특색있게 꾸미려고 저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 동부경찰서는 7일 문제가 된 사진을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올린 L(24.여.대구 동구)씨의 신원을 확보해 조사한 결과 "L씨는 자신의미니 홈피(홈페이지)를 특색있게 꾸미려고 이 같은 행동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간호조무사 L씨는 경찰 조사에서 "영아들의인상을 특색있게 해 주변 다른 간호조무사 또는 간호 관련 종사자들의 눈길을 끌 수있을 것이라 생각해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L씨는 또 "내가 보기에 예쁘고 특이해 보이는 젖먹이들을 골라 사진을 찍었을뿐 (아동학대 등) 다른 의도를 가지고 사진을 찍지는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L씨는 사건 초기 자신이 일했던 병원측의 해명과 달리 지난달(4월) 중.하순께 자신이 일했던 병원에서 영아들을 대상으로 사진을 찍었다고 경찰에서 진술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L씨 등 이번 젖먹이 학대 사진 유포와 관련해 실명이 거론된간호조무사 3명의 신병을 확보해 이들이 이번 사건에 개입하거나 연루되게 된 과정등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L씨 등이 자신들이 찍거나 다른 동료의 미니 홈피에서 모은 10여장의젖먹이들 사진을 누군가 다른 뜻을 가지고 한꺼번에 모아 인터넷을 통해 유포한 것으로 보고 이 사진이 한번에 모아져 유포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산부인과 간호인 복장을 한 여성이 갓 태어난 젖먹이들을 장난감 다루듯 갖고 노는 엽기적인 사진을 자신들의 인터넷 미니 홈페이지에 올렸다가 신생아 부모들이 이 사진을 다른 곳으로 옮기면서 불거졌다. 한편 경찰은 L씨 등이 아동복지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이들을 입건해 자세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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