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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동량 확보 세일즈 전략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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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식 포항시장 인터뷰

"컨테이너 전용 부두 기공식이 있기까지 출자사 관계자들을 찾아 다니며 설득하는 등 함께 고생해 준 많은 분들께 먼저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

지난달 28일 역사적인 영일만 신항 컨테이너 전용부두 기공식에 참석한 정장식 포항시장의 감회는 남달랐다.

정 시장은 지난 2001년 11월 첫 협상을 시작한 이래 3년여간 150여 차례의 실무협상과 7차례의 본협상 끝에 지난해 6월 해양수산부장관, 경북도지사, 시행·시공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자사업 실시협약을 이끌어 냈다.

정 시장은 영일만 신항이야말로 대구·경북이 21세기 함께 잘 살기 위한 핵심사업일 뿐 아니라 한국이 환태평양시대 물류중심 국가로 부상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했다.

그는 "영일만 신항 컨테이너 전용 부두가 제 기능을 100% 발휘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물동량 확보"라며 "부산항으로 가는 물동량을 포항으로 끌어 오도록 대구는 물론 경북 시·군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물동량 확보를 위한 세일즈 전략을 지금부터 차근차근 세워야 한다는 것.

또 영일만 신항이 부산항과 비교해 연간 물류비 절감이 1천200억 원에 이를 정도로 경쟁력이 충분하지만 물동량 확보와 함께 중앙정부의 집중적인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상대적으로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동해안지역의 개발 촉진은 물론 영일만 신항이 당초 계획대로 24선석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신항이 계획대로 운영될 경우 2011년 포항은 인구 80만 명, 소득 2만달러의 살기좋은 자족도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항·임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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