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昌, 고건 전총리에 '물 흐르듯 하라' 훈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회창(李會昌) 전 한나라당 총재가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부상하고 있는 고건(高建) 전 국무총리와 만나 대권 행보와 관련,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재의 한 측근은 9일 "고 전 총리가 최근 이 전 총재를 찾아가 정치적 자문을 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두 분은 경기고 동문으로 이 전 총재가 3년 선배"라고 말했다.

고 전 총리는 이 전 총재에게 "주변에서 만나자는 사람이 많다.

어떻게 하는 게 좋겠느냐"고 의견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재는 이에 대해 "만나자고 하면 만나야지 뭘 꺼리느냐. 물 흐르듯 하라"고 충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 전 총리는 각종 대권후보 여론조사에서 인기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유력한 대선주자로 최근 미니 홈피를 개설하는 등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이 전 총재의 측근은 "이 전 총재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에 이미 유력한 대권후보군과 그를 둘러싼 계파가 형성된 상황이어서, 고 전 총리가 두 당 가운데 한 곳에 들어가 대선 후보가 되기에는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보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연합)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관장 망신주기' 논란과 관련해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응원하며 이 대통령의 언행을 비판했다. ...
정부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서 강변여과수와 복류수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통해 대구 시민의 식수 문제 해결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
샤이니의 키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을 받고 있는 '주사이모'에게 진료를 받았다고 인정하며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SM...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