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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생 대기업 퇴직자 "中企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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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중소기업청 시범사업 실시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창로)은 '기업·공고 연계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과 대기업 퇴직 인력 활용 컨설팅 프로그램인 'K-SCORE' 시범 사업을 추진한 뒤 내년부터 전면 확대 실시한다.

'기업·공고 연계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은 일정기간 중소기업 취업을 조건으로 학자금을 지원받고 병영연기 혜택도 주어지는 것으로 올해 16개 공고에서 시범실시될 예정이다.

공고 3학년생을 대상으로 연간 150만 원 수준의 훈련비를 지급하고 대학에 진학할 경우 등록금 일부를 지원한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훈련을 받은 학생들은 중소기업에 2년간 의무취업을 해야 한다.

중기청은 올해 2천 명을 시작으로 매년 참여 공고생을 확대해 2009년까지 이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에 2만5천 명의 기능인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또 미국의 중소기업 경영자문봉사단(SCORE)을 벤치마킹한 K-SCORE도 실시키로 했다.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퇴직 3년 이내의 대기업 출신자를 파견해 무역과 마케팅, 기술개발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중기청은 현재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퇴직인력 풀(Pool)을 구성하고, 대·중소기업 협력재단(이사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올해 100여 개 중소기업에 이들을 20여 일간 파견해 자문할 계획이다.

또 올해 시범사업의 효과를 파악해 성과가 있을 경우 내년부터는 6개월 이상까지 중장기 파견해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재교기자 ilmar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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