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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과학고 경산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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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교육계 "특목고 뺏겨" 반발

포항 경북과학고의 경산 이전 계획이 알려지면서 포항지역 교육계가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11일 "경북과학고를 (주)새한이 건립해 도교육청에 기부채납할 예정인 새한고등학교로 이전을 검토 중"이라며 "오는 2007년 3월 경산시 갑제동 한국조폐공사 사택 부지에 개교 예정인 이 학교는 1만8천여 평의 넓은 부지에 학생들이 더욱 좋은 교육여건에서 공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항 교육위원회는 조만간 회의를 열고 '과학고의 경산 이전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경북도 교육청에 전달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현재 과학고 부지가 좁아 수 차례 이전 후보지를 상의했지만 결국 도교육청은 포항시가 제안한 대안을 거부하고 경산행을 밝혔다"며 "이는 미리 경산행을 확정해 놓고 명분을 쌓기 위해 포항시에 요청한 것 아니냐"며 불만을 나타냈다.

포항시 고교 평준화 추진위도 "고교 평준화가 실시될 경우 특목고와 특성화고 등 우수한 학생이 만족할 수 있는 대비책이 있어야 하는데 오히려 있는 과학고마저 잃게 됐다"며 우려하고 있다.

1993년 개교한 포항시 용흥동의 경북과학고는 전교생이 108명(6학급) 규모로 부지가 좁고 학교가 아파트에 둘러싸여 교실 증축이 힘든 상황으로 경북교육청이 포항시에 이전 부지를 계속 요청해 왔었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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