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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 예정지 확정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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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1일 행정도시 예정지역(2천212만평)과 주변지역(6천769만평)을 최종 확정, 발표함에 따라 행정도시 건설작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행정도시특별법 제정, 사업시행자(한국토지공사) 선정에 이어 예정 및 주변지역 까지 큰 무리없이 확정되면서 행정도시 건설을 위한 모든 법적, 행정적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우선 다음주 중으로 대통령 승인절차를 거쳐 예정 및 주변지역을 고시할 예정이다.

이후 보상건물에 대한 기본조사(6∼8월), 보상계획 공고(9월), 감정평가(10∼11월) 등의 절차를 거쳐 12월부터 예정지역 토지매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부는 보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을 최소화하고 행정도시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이주대책과 생활대책 등 간접보상을 하는 과정에 현지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정부는 내년 12월까지 행정도시 기본계획 및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2007년 상반기까지 실시계획을 수립한 뒤 2007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행정도시 건설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기본계획 및 개발계획 수립에 앞서 행정도시 국제현상공모가 실시된다.

국제현상공모는 도시이미지와 도시공간구조 등 도시개념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것으로, 정부는 조만간 공고를 한 뒤 늦어도 올 11월까지 당선작을 확정할 방침이다.

행정도시로 이전해 갈 중앙행정기관은 재경.교육.문화관광.과기.농림.산자.정통.보건복지.환경.노동.건교.해양수산부 12부와 기획예산처.국가보훈처.국정홍보처.법제처 4처, 국세청.소방방재청 2청을 포함해 약 50개 기관으로 7월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들 기관은 2012년 이전을 시작해 2014년 이전을 완료하게 된다.

이러한 절차를 거쳐 행정도시는 2020년 인구 30만명, 2030년 인구 50만명 규모의 도시로서 제모습을 갖추게 된다.

정부 관계자는 "예정 및 주변지역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앞으로 행정도시 건설작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행정도시를 미래형 최첨단 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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