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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운동 금연에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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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 걸음으로 걷는 운동이 담배를 끊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엑시터 대학 스포츠-보건대학의 애드리언 테일러 박사는 걷기운동이 담배를 끊었을 때 피우고 싶은 욕망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BBC 인터넷판이 13일 보도했다.

테일러 박사는 담배를 피우는 사람 15명에게 15시간 동안 담배를 끊게 한 뒤 1마일(1.6km) 걷기운동을 시킨 결과 이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때보다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가 줄어들고 금연에 의한 금단증상도 진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테일러 박사는 흡연자 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차실험에서는 걷기운동의 효과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말하고 걷기운동을 15분 하면 그 후 최소한 2시간 동안은 담배를 피우고 싶은 생각이 줄어든다고 밝혔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운동은 뇌의 쾌감경로에 보상효과처럼 작용해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의 분비를 자극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테일러 박사는 말했다.

흡연이 자극과 이완을 통해 쾌감을 유발하는 것같이 운동도 비슷한 효과를 촉진한다는 것이다.

영국에서는 담배를 끊고싶어 하는 사람이 800만 명에 이르고 있지만 성공률은 20~30%에 머무르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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