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6일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에 김두관(金斗官) 전 행자부장관을 위촉하고, 중앙인사위원장에 조창현(趙昌鉉) 현 위원장을 연임키로 했다고 김만수(金晩洙)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김 전 장관의 정무특보 발탁배경에 대해 "당·정에 걸쳐 경험이 풍부하고 지역구도 해소와 국민통합, 정치개혁에 강한 신념을 지니고 있어 정무 분야에서 대통령을 잘 보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당·정 분리원칙에 전혀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정무특보는 고정적 역할이 부여된 상근직이 아니라 여느 특보와 마찬가지로 필요한 경우에 따라 대통령의 자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특보는 열린우리당 4·2 전당대회 상임중앙위원 선거에 출마해 당 지도부 진출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