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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타선 롯데 손민한에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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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영수 앞세워 설욕전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에이스 손민한과 마무리 노장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삼성은 17일 부산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1대4로 패했다.

24승12패를 기록한 삼성은 경기가 없었던 두산(23승11패1무)에 이어 2위로 내려 앉았다.

롯데 선발 손민한의 구위에 철저히 눌렸다.

완벽한 제구력을 앞세워 묵직한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절묘하게 섞어 던진 손민한의 구위에 삼성 타자들은 속수무책이었다.

삼성은 또 승부처에서 공·수의 기록되지 않은 실책으로 화를 자초했다.

팽팽한 0의 행진이 이어지던 4회말 2사 주자 3루의 롯데 공격. 롯데 펠로우의 큰 바운드를 그린 타구가 유격수쪽으로 날아갔으나 김재걸의 글러브 바로 앞에서 바운드된 후 뒤로 빠지면서 실점은 물론, 펠로우를 2루까지 진루시켰다.

펠로우의 2루타로 기록됐지만 김재걸의 실책성 수비였다.

이어 손인호의 적시타로 삼성은 0대2로 끌려갔다.

7회초 1사 후 양준혁의 2루타와 박한이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삼성은 1대2로 뒤진 8회초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선두타자 김한수가 3루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한 뒤 대주자 강명구로 교체됐고 이어 조동찬의 희생번트로 1사 주자 3루의 득점 기회. 타석에 들어선 김재걸은 볼카운트 1-3에서 기습번트를 시도했다.

볼은 전진수비하던 1루수 라이온쪽으로 정직하게 굴러갔고 미처 준비하지 못한 강명구가 뒤늦게 홈으로 뛰어들었지만 태그 아웃돼 사실상 승부는 결정났다.

번트를 한 볼이 높은 직구였던 것을 감안하면 외야 희생플라이를 충분히 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삼성 선발 해크먼은 힘으로만 던지던 스타일에서 벗어나 완급조절을 바탕으로 7이닝 동안 6안타, 1볼넷을 내주며 2실점으로 막았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돼 1승2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18일 에이스 배영수를 내세워 설욕을 노린다.

한편 두산-SK(잠실), 현대-LG(수원), 한화-기아(청주)의 17일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프로야구 사직전적(17일)

삼 성 000 000 100 - 1

롯 데 000 200 02X - 4

△승리투수=손민한(7승1패) △세이브투수=노장진(14세이브)

△패전투수=해크먼(1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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