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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참사 추모관 건립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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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유원지 정문서 300여명 집회

달성 화원유원지에 추진 중인 대구 지하철 참사 추모전시관 건립사업이 주민 반대로 위기를 맞고 있다.

대구시 소방본부 측은 건립 추진을 강행하기로 했고, 주민들은 결사반대를 주장하고 있어 향후 마찰이 계속될 전망이다.

화원 주민 300여 명은 17일 오후 화원유원지 정문을 막고 '지하철 참사 추모전시관 건립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 때문에 이날 소방본부가 설계공모 참가자들을 상대로 열기로 했던 현장설명회가 무산됐다.

주민들은 "타지역에서 배척한 추모관을 설립하려는 것은 주민의사를 무시한 처사"라면서 '추모관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강력 대처하기로 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장 설명회 개최에 이어 7월 말 설계공모, 9월 중 실시설계 등 일정에 따라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으며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찾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화원유원지 일대 27만 평에 방재테마공원을 조성키로 했고 먼저 소방본부가 사업비 270억 원으로 지하철 체험관, 전시추모관, 위령탑 등이 포함된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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