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재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17일 부동산 개발업체 미래로RED 대표 길모씨가 이명박 서울시장의 비서 김모씨를 면담했다는 진술을 확보, 조만간 김씨를 소환해 사실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 등에 따르면 길씨는 재개발 사업 청탁과 함께 14억 원을 준 김일주(53·구속) 전 한나라당 지구당위원장의 소개로 김씨를 2~3차례 만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길씨가 지난해 4월 이 시장을 만나게 된 경위와 김씨와 만남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이 시장 비서 김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그러나 김씨는 "길씨를 만난 적도 없다.
검찰에서 필요하다면 부를테고 그때 출석해 떳떳하게 진실을 밝히겠다"고 길씨 주장을 부인했다.
한편 검찰은 김일주씨의 14억 원 가운데 1억 원이 이 시장의 비서에게 건네진 의혹이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이 시장 비서에게 돈이 건네졌다는 관련자들의 진술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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