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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쉽지 않은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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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강한 팀이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 잉글랜드 프로축구(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첼시 FC가 1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오는 20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디펜딩챔피언 수원 삼성과 친선경기를 벌이는 첼시의 조제 무리뉴 감독은 이날 입국 직후 공항에서 가진 약식 인터뷰에서 '상대인 수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수원은 강하고 빠른 팀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매우 잘하는 팀이고 특히 그들은 시즌을 한창 치르고 있기 때문에 매우 좋은 상태에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지난 시즌 FC포르투를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밟은 데 이어 올 시즌 첼시를 반세기만에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려놓아 명장 반열에 오른 무리뉴 감독은 간편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즐거운 경기가 될 것이며 우리는 항상 최선을 다하는 팀"이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수원과의 일전을 어떻게 전망하느냐는 질문에 "쉬운 경기는 아닐 것 같다. 하지만 서로 반드시 이기려고 하는 게임은 아니다. 좋은 경기를 하는데 주력하겠다. 이기고 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한국)팬들에게 질이 높은 경기를 보여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이 7경기를 연속으로 치르고 와서 좋은 상태는 아니지만 수준 높은 경기를 치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공항 인터뷰에는 피터 캐년 구단장과 프랑스대표팀 미드필더인 클로드 마켈렐레가 함께 했지만 혼잡한 상황 때문에 인터뷰 기회를 갖지는 못했다.

첼시 선수단은 곧바로 숙소인 신라호텔로 이동, 휴식을 취했고 19일 오전 10시 호텔에서 캐년 구단장, 무리뉴 감독, 골키퍼 페트르 체흐(체코)와 수원의 차범근 감독, 수문장 이운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첼시는 이어 수원 삼성전자 홍보관에 들른 뒤 비공개 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날 공항에는 수십명의 취재진과 팬이 몰려 북새통을 이룬 가운데 10여명의 경호요원이 동원돼 선수단 주변을 겹겹이 에워싸고 몸싸움을 벌여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한편 이날 입국한 첼시 선수는 당초 알려진 명단(20명)과 달리 17명으로 네덜란드 태극듀오 박지성-이영표와 PSV에인트호벤에서 함께 뛰었던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출신 골게터 마테야 케즈만과 아이슬란드 공격수 아이더 구드욘센, 프랑스대표팀 수비수 윌리엄 갈라스 등 3명이 제외됐다.

이에 따라 당초 방한 명단에서 빠진 아르옌 로벤(네덜란드),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와 함께 주전 공격진이 상당수 이번 경기에 불참하게 됐다.

이번 방한 멤버 중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스타급으로는 잉글랜드대표팀의 조 콜, 아일랜드대표로 2002한일월드컵에 왔던 대미언 더프, 유로2004에서 체코 수문장으로 활약한 페트르 체흐와 마켈렐레 등이 꼽히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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