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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고공농성 플랜트노조원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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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18일째 SK㈜ 울산공장 정유탑에서 고공농성중이던 울산건설플랜트 노조원 3명을 진압했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5시 30분께 경찰특공대 10여명을 전격 투입해 남구부곡동 석유화학공단 SK울산공장내 70여m 높이의 정유탑을 점거, 고공농성중이던플랜트노조 간부 이모(42), 노조원 우모(42), 김모(37)씨 등 3명을 모두 붙잡았다.

경찰은 지상과 크레인 3대를 이용한 상공에서 물대포를 쏘며 특공대를 동시에투입해 진압 개시 10여분만인 오후 5시40분께 진압을 완료했다. 이씨 등은 진압 과정에서 구호만 외칠 뿐 별다른 저항없이 순순히 경찰에 붙잡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들은 경찰과 함께 크레인을 타고 내려와 "아무런 할 말이 없다"고 말한 뒤 각각 구급차에 나눠 타고 인근 병원으로 곧바로 이동했다. SK측도 폭발 사고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날 정유탑이 있는 중질유 분해공장의 프로필렌 회수공정(PRU)의 가동을 중단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건강진단을 실시한 뒤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씨 등에 대해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경찰은 고공농성장에서 쇠톱과 랜치, 라이터 등 각종 장비를 압수했다.

한편 SK측은 지난 1일부터 플랜트노조의 정유탑 고공농성으로 하루 1억원씩, 이날 안전 진압을 위해 PRU공정을 이틀간 중단시키면서 12억원 등 지금까지 총 3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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