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기 고려 현종 때 부처의 힘으로 거란의 침입을 극복하고자 조성한 우리 나라 최초의 대장경인 초조대장경(初雕大藏經)을 전산화하는 불사가 추진된다.
고려대장경연구소(소장 종림 스님)는 28일 오후 1시 여주 신륵사에서 '고려초조대장경집성' 출간을 기념해 봉정식과 학술보고회를 겸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연구소는 지난해부터 국내외 산재한 초조대장경의 결집을 목표로 '한일공동 초조대장경 디지털 DB 구축과 영인 출판' 사업을 5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에 그 첫 성과를 발표하게 된 것이다.
초조대장경은 현재 국내에 300여 권, 일본 교토 난젠사(南禪寺)와 쓰시마섬(對馬島)에 2천400여 권이 보존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 발표되는 1차 영인출판 자료는 국내 120여 권과 일본 난젠사의 80여 권으로, 학술조사와 자료 정리가 마무리된 것을 4권으로 묶어 우선 출간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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