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신형 그랜저를 출시하면서 전국 순회 발표회 시동을 대구에서 걸었다.
19일 오후 7시 대구 인터불고호텔.
지난해 말 출시된 르노삼성차의 SM7에 대구지역 대형차 시장점유율 1위를 내준 현대차가 새 그랜저 모델 출시를 계기로 선두자리를 탈환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새 그랜저는 뮤 엔진에 192마력을 내는 2천700㏄(Q270), 자체 개발한 람다 엔진에 236마력을 내는 3천300㏄(L330) 2가지 모델이 있다.
L330이 이날 먼저 출시되고 Q270은 다음달 나온다.
가격은 L330 3천464만 원, Q270 2천527만 원 수준.
올 들어 3월까지 르노삼성차의 SM7은 대구에서 492대가 팔리면서 시장점유율 60.4%를 기록, 39.6%에 머문 그랜저XG(322대)를 압도했었다.
그랜저XG는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 42.9%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냈으나 대구지역에서는 SM7에 밀린 정도가 더 컸다.
대구는 현대차 점유율이 지난해 52.4%(현대차 전국 평균 시장점유율 50%)에 이를 만큼 전통적으로 현대차 강세 지역이지만 르노삼성차의 신차 출시 이후 현대차 점유율이 주춤했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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