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12월 결산 상장법인들의 1/4분기 실적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내 전체 상장기업들은 원화 절상과 고유가 등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18일 증권선물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지역 12월 결산법인 28개 사 중 27개 사의 1분기 순이익은 1조4천246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69.70% 증가, 상장법인 전체적으로 16.19% 감소한 것과 대비됐다. 또 매출액은 7조8천937억 원으로 24.11% 증가해 상장법인 전체적으로 3.11% 증가한 것보다 증가 폭이 컸고, 영업이익은 1조9천140억 원으로 68.04% 증가해 상장법인 전체적으로 16.19% 감소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특히 지역 상장법인의 매출액 순이익률은 18.05%로 4.85% 증가했다. 이는 1천 원어치를 팔아 평균 180원 이익이 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지난해 1분기의 132원에 비해 48원이 늘어난 것이다. 상장법인 전체적으로 1천 원당 84원 이익이 난 것보다 이익 폭이 두 배 이상 컸다.
국내 전체적으로 12월 결산 상장 제조업체의 1분기 순이익은 20% 감소했고 코스닥기업의 순이익도 12.5% 줄었다. 10대 그룹의 순이익 역시 LG가 83%, 삼성이 52% 감소하는 등 41%가 줄었다. 증권업계 전망에 따르면 제조업체의 2분기 순이익도 20%대가 감소할 전망이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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