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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얼굴 31인'뽑힌 김태성 경북씨름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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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성(65'탑산온천 대표) 경북씨름협회장이 '체육 한국을 빛낸 영광의 얼굴들 31인'에 선정돼 19일 서울 오륜동 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공로패를 수상했다.

한국민속씨름 창설 공로로 영광의 얼굴들 31인에 뽑힌 김 회장은 1951년 봉양초교(폐교) 5학년 때부터 체력을 키우기 위해 씨름에 입문한 뒤 군위중'고, 경희대를 졸업했다.

김 회장은 1960년대 후반 현역에서 은퇴한 뒤 고향 의성에 돌아와 1968년부터 봉양'의성중 체육교사로 재직하면서 후진양성에 나섰다.

이 무렵 김 회장에게 씨름지도를 받은 선수는 현 의성중 김영구 교감과 한국민속씨름 신창씨름단 이준희 감독, 현대씨름단 박진태 전 감독 등이다. 게다가 김 회장은 한국민속씨름협회 창립추진위원장과 협회 초대 사무총장, 일양약품 초대 감독을 맡기도 했다.

현재 한국씨름인동우회장, 경북씨름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 회장은 "지금도 젊은 시절 모래사장에서 씨름하던 모습들이 눈에 선하다"며 "이제는 후진을 양성하고, 한국씨름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공로패 수상자 31인 중 대구'경북에서는 김 회장 외에 노태우 전 대통령을 비롯해 박세직 전 88서울올림픽조직위원장, 이낙선 전 배구협회장 등 4명이 선정됐는데 경기인 출신으로는 김 회장이 유일하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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