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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의원들 "한전-방폐장 연계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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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의 지방 이전을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리장(방폐장) 유치와 연계하는 방안을 놓고 열린우리당 내에서 부정적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전의 지방 이전과 방폐장 부지선정 작업이 분리 진행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당·정은 19일 오후 이해찬(李海瓚) 총리와 국회 건교·산자·과기위 소속 의원, 소관부처 장·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공공기관 이전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건교·산자위 소속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한전 이전과 방폐장 유치 연계문제와 관련, △낙후지역 개발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의 취지에 맞지 않고 △이전대상지역에 대한 과도한 특혜라는 점에서 대체로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다고 오영식(吳泳食) 공보담당 원내부대표가 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의원은 "방폐장 유치지역은 한국수력원자력 본사가 들어서는 데다 3천억 원의 특별지원금까지 받는 만큼 한전 본사까지 이전한다는 것은 과도한 특혜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며 "다만 추후 고준위 방사성폐기장을 한전이전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자는 의견은 제시됐다"고 말했다.

당정은 또 한나라당이 공공기관 이전논의에 불참하더라도 오는 25일 여당 단독으로 건교위를 소집, 주무부처인 건설교통부로부터 180개 지방이전 확정 대상기관 명단과 선정기준을 보고받기로 했다.

당정은 이에 따라 다음달 중순까지는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당정은 공공기관 이전과는 별도로 11월말까지 방폐장 부지 선정작업을 완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현재 경주, 영덕, 울진, 군산 등 4곳에 대한 방폐장 부지 적합성 조사를 진행 중이며 6월초 부지선정 절차 공고를 거쳐 11월 말까지 최종부지를 선정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보통신부는 유엔 산하기구인 아태지역 경제사회이사회(ESCAP)의 '정보통신기술(ICT) 교육훈련센터'를 유엔 산하기구로는 국내 최초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센터시설은 인천송도 경제자유구역 내에 설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상청은 현재 주의보와 경보 2단계로 나눠진 태풍경보를 바람과 비로 구분해 3단계로 예보하기로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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