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형우(48) 전 열린정책포럼 운영위원이 지난달 18일 한국공항공사 감사로 위촉됐다.
한 달여간 전국의 지방공항을 돌며 감사활동을 벌인 그의 최대 고민은 대구공항 재정 문제.
그는 "지속되는 경영 악화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적자 운영의 악순환이 계속된다"며 대구공항 적자의 주 요인으로 고속철도 도입과 공항내 에어포트 호텔의 적자를 지적했다.
하지만 "국제선을 늘리고 있고 수익사업도 개선·발전해 나가고 있어 수년내 흑자를 기대한다"며 "대구공항이 국제화 시대에 맞춘 세계적 표준이 되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총선에서 대구 달서을에 출마해 낙선한 뒤 열린우리당에서 정책위원으로 활동해 오다 청와대 정책부서와 공항공단 감사 등 두 가지 '제안'을 받고 고심한 끝에 감사자리를 택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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